고유력은 그레고리력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검증해 보겠노라고 시쳇말로 막노동 하듯이 서기 1899년 11월 22일 소설을 단일로 하여 2106년까지 력을 부도지 23장에 나온 그대로 써내려 갔고, 똑같이...
도서 정보 검색 | 최신 도서 리뷰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그레고리력 개정과 부도지 23장 풀어 읽기)
저자: 김상일출판사: 동연
발행: 2021-01-26
ISBN: 9788964476420
판매가: 19,800원
판매처: 바로가기
책 소개
책을 펴내면서…부도지(符都誌)는 신라 박제상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징심록』의 일부로 알려져 있는데, 본서의 저자에 따르면 그 필사본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 저자 자신이라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와 같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인류 문명의 위기가 잘못된 달력을 사용하는 데서 연유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안 중 하나를 ‘마고력’에서 찾고 있다. 마고력은 바로 부도지 23장에 소개된 역법으로, 그 핵심은 1년을 13개월로, 1개월을 28일로 정하는 것이다. 이 역법은 ‘1328’ 또는 ‘13:28’로 지칭된다.
지금 세계에서 공용되는 그레고리력은 사실 많은 문제를 드러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해마다 새로운 달력을 사용해야 할 만큼 매년 같은 날짜의 요일이 다르다. 달의 이름도 그렇다. 영어로 September는 9월을 가리키지만 본래 일곱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October는 여덟을 뜻하는 말이지만 10월이 되었고, November는 아홉을 뜻하지만 11월이고, December는 열을 가리키지만 12월의 이름이 되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는 권력자들이 자연의 질서를 백안시하면서까지 자의로 역법을 뒤바꾸어버린 결과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준다. 저자의 논증은 치밀하다. 낙서와 마방진을 검토하고, 월경 주기를 살피고, 로그함수와 피보나치수열을 따지고, 디지털 루트를 파악하고, 마야력의 기본수와 묘성의 주기법을 확인하면서 금역의 금척(金尺)으로 파고든다. 저자는 이렇게 철저히 수리에 입각해서 과학적인 일관성과 사유의 합리성, 실용적인 적용성을 두루 모색하면서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풀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제시하는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이 책 전편에 노출되는 수리의 전개는 독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것이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어내려가는 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까닭은 이 책에서 전개되는 주제가 독자들의 흥미를 계속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책 리뷰
도서 리뷰 블로그
13강 (22~23장) 단군조선은 1년이 13달, 우리의 역법을 찾아서 14강 (24~26장) 단군조선이 스스로 문을 닫은 이유, 천부를 더 이상 전하지 않다 15강 기자(箕子), 위만은 누구인가? 삼한(三韓)은 무엇인가? (소부도지...
고교생이 풀어 쓴 우리 민족 뿌리의 비밀을 담은 역사서 '정수연의 부도지' 김지현 기자 | todaynews... 489 제23장 부도(符都)의 역법(태양력)과 요(堯)의 잘못509 제24장 전쟁, 우(禹)의 죽음과 계(啓)의 패배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