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청량한 사이였다
여름특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사이였다”

온몸으로 겪어낸 여름의 투과성
투명한 통증이 일깨우는 선연한 믿음들

첫 시집 『맑고 높은 나의 이마』를 통해, 새로운 여름의 이미지를 출력하며 시인만의 맑고도 서늘한 서정을 인상 깊게 보여준 김영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투명이 우리를 가려준다는 믿음』이 출간되었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투명함’으로 거슬러 올라가 근원적인 이야기를 마주하며 헤어져 있던 의미와 재회하고 다시 또 이별하는 순간들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한때 뒤돌아섰던 시간을 뒷모습으로 온전히 끌어안는 시인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기묘한 시간들을 예리하게 감지한다. “길의 끝에 무엇을 두고 올까” 상실의 원점으로 돌아가 투명함 속에 엉켜 있던 내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명선’이라는 이름을 쥐고 헤아리는 오해와 이해 속에서 파다해지던 시간들이 여름으로 집합하며 투명함을 재구성한다. 우리는 그 투명함에 가려진 채로 시인의 건네는 새로운 풍경 속으로 진입하게 된다. 투명이 가려낸 선연한 믿음들이 시의 언어로 세워져 있다.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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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스키한 토니 스타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