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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지의 제왕』 속 정체불명의 익살꾼
‘톰 봄바딜’을 중심으로 한 시적이고 유쾌한 서사!
호빗들의 즐거운 노래와 전승을 다시 만나다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 및 자료 수록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 『톰 봄바딜의 모험』이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톨킨이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다섯 권의 귀중한 동화를 엄선한 것으로, J.R.R. 톨킨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이자 이정표 같은 작품집이다. 그중 『톰 봄바딜의 모험』은 톨킨의 대표작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톰 봄바딜을 중심으로, 가운데땅의 풍부한 세계관을 시적 언어로 담아낸 작품이다. 총 16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의 붉은 책에서 발췌한 것으로 설정된 이 시들은 호빗들의 전설과 농담, 요정들의 이야기, 그리고 고대 곤도르의 전승을 아우른다. ‘톰 봄바딜’에 관한 두 편의 시는 노룻골 지역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작품이 톨킨의 창작 세계의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톰 봄바딜’이라는 인물은 원래 톨킨 자녀들의 네덜란드 인형에서 시작되었으며, 1931년경에 시로 발전했고, 이후 『반지의 제왕』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창작 여정이 이번 작품을 통해 온전히 드러난다. 작품은 톨킨이 직접 쓴 상세한 서문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시의 배경과 의미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톨킨은 이 시집을 통해 호빗들의 시적 특징-낯선 단어를 좋아하고 운율과 기교를 즐기는-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깊이 있는 신화 세계와 유쾌한 호빗들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책 『톰 봄바딜의 모험』은 제3시대 말 샤이어의 분위기부터 고대 누메노르의 전설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톨킨의 문학 세계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또 다른 걸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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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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