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일기 - 삶의 끝에 선 엄마를 기록하다 구술생애사 최현숙 작가의 책. 몇 달 전에 이 책을 추천도... 미루고 미루다 4월이 되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처음엔 그저 병상 기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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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일기 (큰글자도서) (삶의 끝에 선 엄마를 기록하다)
저자: 최현숙출판사: 후마니타스
발행: 2024-11-25
ISBN: 9788964374634
판매가: 32,400원
판매처: 바로가기
책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쪽방촌 독거노인들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이자 『할매의 탄생』, 『할배의 탄생』을 통해 가난한 노인들의 목소리를 기록해 온 저자가 삶의 끝자락에 다다른 여든여섯 치매 노모 곁에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천 일간의 일기를 모았다. 저자는 돌봄노동자이자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에서 한 여성이 늙고 병들어 죽음으로 들어가는 기나긴 과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낱낱이 기록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실버산업, 그리고 인간의 존엄까지도 냉정하게 되묻고 쪼개봄으로써 이 독특한 애도 일기를 완성해 냈다. 한 여성이 자신과는 상반된 삶을 살았던 엄마를 이해하고, 오랜 시간 불화했던 아버지와 서서히 거리를 좁혀 가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은 한 편의 성장소설을 읽는 것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자신이 돌보던 가난한 노인들의 이야기, 엄마가 몸담은 실버타운 노인들의 삶, 그리고 가부장적 자본주의하에서 늙어죽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밀한 상처와 치부를 노련한 필치로 담담히 써내려간 최현숙은 이 책을 통해 구술기록자가 아닌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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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고."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맙다." -본문 중에서 62세의 작가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그녀의 엄마에 대해 4년여의 기록을 하며 다가올 작별을 때론 담담하게 때론 가슴 먹먹함을 애써 눌러가며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