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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자연공원 레인저로서 긴 세월 내가 해 온 일의 의미는 무엇이었고, 그 일에 관한 교과서는 과연 있었던 것인지 그래서 일은 제대로 해 왔던 것인지, 새삼스레 되새김해 보았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아쉬움도 진하게 일었습니다. 그래서 출장국 방문 때 그 책실에서 일었던 감정, 빈약함과 절박함을 다시 끄집어 용기를 덧대 다짐했습니다. 소소한 경험이지만 들춰 레인저들과 자연을 찾는 방문객들을 향해 말을 걸어 보기로.”
- 서문 부분

책 『넉넉한 자연, 쪼잔한 레인저』는 자연공원 레인저로서 일하며 겪은 힘들었던 일들과 그 속에서 배운 것들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자연공원을 만끽하는 탐객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야생을 향한 마음가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해 준다. 또한 우리가 자연을 마치 하나의 레저 공간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과 더불어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안일함을 깨닫게 해 준다.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공원에서의 생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자연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성장과 배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책을 통해 자연공원 레인저로서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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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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