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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말미 부분의 통풍이나 반신욕 그리고 척추교정요법은 택견과 다소 동떨어진 내용이기는 하나 완전히 무관하다고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근래 소위 언급되는 요추관 협착증과도 관련이 있고 이 문제들은 요추를 잡아주는 다열근의 무력화와 더불어 변형이 이루어진다는 논리와 연결되는 것이다.
실제로 산에서 발을 접질려 발이 퉁퉁 붓고 업혀 내려온 환자가 단순히 저녁과 아침의 단 두 번 척추교정만으로 부기가 빠지고 풀쩍풀쩍 뛰면서 산중행사가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한다고 서두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러한 척추교정은 급성일 경우에는 즉각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서도 만성일 경우에는 척추교정 시 극심한 통증이 따르면서 잘 호전되지 않기도 한다. 때로는 웬만한 검사로도 잘 나타나지 않는 미병未病상태의 징후를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다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어서 택견을 통한 신체활동과 더불어 기합발성은 이들에 해소에 최적화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다열근이 무력화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스트레스로 인한 무력화 이외에는 달리 원인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 대부분의 내용은 그 원인을 나를 통해 찾고 내 안에 감춰진 원리를 이용해서 다스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였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다가온 질병의 고통을 좋은 약, 좋은 음식, 좋은 의술로 해소하고자 한다. 단순히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심리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음식도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완전한 상태로 돌릴 수 없다.
결국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노력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도 대부분 소정의 수명을 누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단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몇 부분만 유의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께 이 책이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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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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