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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

저자: 원성은
출판사: 아침달
발행: 2021-01-20
ISBN: 9791189467227
판매가: 9,000원
판매처: 바로가기

책 소개

창백하고 부드러운 언어의 공백,
그것의 치명적인 아름다움

원성은 시인의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2016년 《문예중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원성은의 첫 시집이다. 총 46편이 실린 본작은 의미에 구멍 난 언어가 그리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원성은의 시에서 언어의 의미와 이미지는 미끄러지고, 어긋나고, 재구성된다. 그 언어는 읽을 수 없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장욱 시인에 따르면 “의외로 격렬하고 뜨거운 성숙과 사랑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는 원성은의 시가 세계에 대한 압박과 공포를 느끼는 이의 생존과 성장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한 공포가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이어지는 순간들이 많은 이들에게 목격되기를 고대한다.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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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은,
그 새의 이름을 영원히 모른 채 고아가 예외 없이 총을 쏘아 버리는 결말, 다만 중력을 망각한 깃털처럼 천진해지고 싶었습니다 날아 오르고 싶었어요 이래도, 고백은 형식의 문제입니까 그렇다면, 폭발 직전의...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
친구들의 이름은 비바람이 지워버렸어 … 네게는 유머가 없었어 아름다움만이 있었어 아름다움이... 골목 끝처럼 산책은 그를 기만한다 여름이라는 이름의 신앙이 탁하고 푸른 물속으로 용해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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