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문학의전당 시인선 322권.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남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봄은 평등한가』가 출간되었다.

시조의 형식은 엄격하다. 이남순 시인은 이 엄격한 형식 속에서 금기 없이 확장되는 시조의 세계를 선보인다. 『봄은 평등한가』에서 시인은 사회 불평등 문제부터, 역사, 정치, 성과 젠더의 문제까지 폭넓은 현실적 문제에 천착한다. 시인은 현실적 문제를 직시하려는 예술가의 책무를 짊어지고, 시조 시인으로서 수많은 고통과 질문을 간결하고도 응축된, 그래서 더 고무적인 서정적 형식미로 재현하고 제시한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답을 모색하려는 시인의 시적 도정에.

해설을 쓴 이우걸 시인은 “오늘의 시조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며 무엇을 노래해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이정표로서 이남순 시인을 주목한다”라고 상찬한다. “이렇게 샅샅이 현실을 살피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외치는 시인 이남순의 개성적인 시조문학은 주목받아 마땅하다. 가장 어두운 시조, 가장 슬픈 시조, 그리고 새로운 진전을 꿈꾸며 가장 많은 질문을 세상에 외치는 작품들”이 담긴 시집 『봄은 평등한가』은 21세기에도 건재한 시조의 형식미를, 시조라는 문학적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남순 시인이 열어갈 “한국 시조의 새로운 길”이 더욱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책 리뷰

📚 봄은 평등한가 (이남순 시집) 어떠셨나요?

0/800자
👤 여행을 좋아하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