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밀면 골목이 넓어진다 (김영만 시집)

감천마을을 한바퀴 돌고 중구 원도심으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남포동 가야밀면집에 갑니다. 2가 17-1 051-246-3314 남포동은 광복동의 남쪽에 붙은 동네여서 광복동이나 다름없습니다. 광복동에 붙은 쌈지골목 안에...

과속방지턱 골목길 끌고 가는 폐지 실은 리어카 한 대 샛노란 폴리스라인 앞 불심검문 걸렸다 다 쓰고... 강은 아래로 흐를수록 품이 넓어진다. 이 골 저 골의 실개천들이 모여들면서 수량을 더해주는 까닭이다....

예전처럼 처음 오신 분에게는 43편의 시, 20포인트 큰 글씨 시집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벽을 밀면 골목이 넓어진다, 파스텔 궁전 여전히 시낭송이 좋아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 차를 마시러 들렀다가 진행자의...

마을 아이들이 그림책을 빌려가고, 어르신들이 시집을 사갔다. 일상은 단조롭고 느렸다. 하지만 그 속엔 이상하리만치 평온한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문이 열렸다. "이 책, 저번에 말씀하신...

부산 책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서점 겸 문화공간이다 (물론 무료임!) 부산역 근처 놀거리로 강추!! (부산역 코앞) 부산역 영동밀면 골목에서 보이는 오래된 건물 뭔가 하고 봤더니...

증말 너무하네 꽤나 기다려서 마을버스 타기 완 일미밀면 부산 왔으니까 밀면을 한 끼 정도는 먹고... 책방 골목 도착 책 진짜 이렇게 쌓여있는 거 처음 봤다 내가 꽃 보러 온 게 아니면 여기서 책 구경을 좀...

겨울에는 언니를 기다리는 사이, 시집을 읽고 즉흥으로 지하철에서 증명사진도 남기고 ~ 언니에게 어떤... 그리고 우린 골목을 걸었고 한양도성외각벽을 만났다. 뭐랄까 - 전형적이지 않은 한국현대미였다....